지난 2015년 이래 단체상 부문 최고 실적 거둬

우리대학교 모의유엔총회 대표단 ‘YDMUN(이드문)’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모의유엔총회(National Model United Nations, 아래 NMUN)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단체 2등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5년 단체 1등상 수상 이래 단체상 부문 최대 실적이다. 

 

 

뉴욕에서 이룬 쾌거,
“지역사회 청소년에게도 공유할 것”

 

NMUN은 70년 전통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국제모의유엔대회다. 전 세계 대학생들은 국제연합(United Nations, UN) 총회 절차에 맞춰 국제 이슈에 대해 토의하고 결의안을 작성한다. 주요 평가 기준은 참가자가 ▲지정받은 국가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상황을 잘 대변하는지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지 ▲NMUN의 진행규칙과 방법을 잘 숙지했는지 등이다. 

2023년 NMUN은 뉴욕 힐튼 호텔과 UN 본부에서 지난 4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이번 NMUN에 참가한 총 8명의 YDMUN 단원들은 튀니지 대사로 지정돼 활동했다. ECOSOC(유엔경제사회이사회), UNEA(유엔환경계획), UNHCR(유엔난민기구) 등 6개 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주도했고, 동료 대사들 및 의장단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YDMUN 단장 문하연(중문·22)씨는 “역대 최저 인원으로 NMUN에 참여했음에도 좋은 성적을 달성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YDMUN은 매년 중·고등학생 대상 연세모의유엔회의(YMUN)을 개최해 NMUN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YMUN은 매년 전국 1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질적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YDMUN은 오는 6월부터 ‘YONSEI X SEODAEMUN 모의유엔 비전 워크숍’ 사업의 일환으로 서대문구 학생들에게 온오프라인 모의유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대문구 청소년들이 UN의 협력 정신을 이해하고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문씨는 “모의유엔은 각국의 국익과 세계평화 증진을 균형적으로 고민해 국제적 이해 능력과 사고력을 증진할 수 있는 활동”이라며 “YDMUN은 청소년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진로 탐구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라고 전했다.


글 지혜진 기자
bodo_harvard@yonsei.ac.kr
<사진제공 YD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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